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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톡톡] ‘스택스’ 김구택, 1위 원하는 이유 “ONS-담원 ‘혈전’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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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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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디알엑스가 마루 게이밍을 가볍게 제압하고 시즌 5연승을 질주했다. 디알엑스의 ‘스택스’ 김구택은 소속 팀의 1위를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 김구택은 그 이유로 “온슬레이어스-담원의 피튀기는 대결을 보고 싶다”고 알렸다. 디알엑스가 1위를 하게 된다면, 2, 3위 가능성이 큰 온슬레이어스, 담원은 반대편 브라켓에서 결승전 진출을 놓고 대결해야 한다.

디알엑스는 5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2 마루 게이밍과 경기서 2-0(13-4, 13-4)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디알엑스는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1위를 공고히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구택은 5연승에 대해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구택은 “플레이오프 전까지 많은 승리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매우 좋은 팀 분위기에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2 7경기에서 5승을 거둔 디알엑스는 전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디알엑스는 대전하나CNJ, 스피어 게이밍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구택은 두 팀 모두 “복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구택은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팀이다. 타르타러스전처럼 고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지2의 조 1위는 김구택에게 매우 중요하다. 디알엑스가 조 1위를 하게 된다면, 2, 3위 가능성이 높은 온슬레이어스와 담원은 플레이오프에서 다른 브라켓에 속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온슬레이어스, 담원은 결승전까지 디알엑스와 만나지 않는다.

김구택은 “목표는 1등이다. 2, 3등을 다른 브라켓으로 보내 ‘집안 싸움’을 구경하고 싶다”며 “온슬레이어스, 담원이 가장 경계되는 팀이기 때문에 반드시 1등 하겠다”고 다짐했다.

플레이오프 대비 깜짝 전략에 대해 묻자 김구택은 최근 온슬레이어스의 움직임을 주목했다. 지난 스테이지1에서 디알엑스는 전략 노출을 최대한 줄이면서 플레이오프를 대비했다. 김구택에 따르면 스테이지2의 온슬레이어스는 스테이지1의 디알엑스를 따라하며 브리즈, 어센트만 선택하고 있다. 대회를 거치며 전략이 많이 알려진 디알엑스와는 정반대다.

김구택은 “온슬레이어스는 브리즈, 어센트만 선택해 플레이오프 대비 전략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스테이지1의 우리와 비슷한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는 알려진 전략이 많다. 이에 온슬레이어스에 대한 우려는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디알엑스는 대전하나CNJ를 상대로 시즌 6연승에 도전한다. 김구택은 “항상 방심하지 않겠다. 어떤 팀이든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모두 짓밟고 토너먼트에서 맹위를 떨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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