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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SU) 영화 '모비우스'가 뜬금없이 재개봉됐다가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지난 3월 30일(북미는 4월 1일) 개봉한 '모비우스'는 북미에서 7331만 달러, 월드와이드 1억 6331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국내에서도 47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치면서 '베놈'(388만명)과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212만명)의 기록에 크게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받았다.
영화의 완성도가 팬들의 기대치는 물론 일반 관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탓에 온라인 상에서는 '사실은 엄청난 명작'이었다는 식으로 조롱하는 밈이 자리잡게 됐다.
심지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모비우스'의 시사회에 직접 참석한 것처럼 사진을 합성해 그가 영화를 극찬한 것처럼 '짤'을 만들기도 했는데, '모비우스'에 출연한 타이리스 깁슨이 이 발언이 진짜인 줄 알고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도 벌어지기까지 했다.
이러한 밈으로 인해 VOD가 출시되자 바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뜻밖의 주목을 받았다.
이렇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자 소니 픽쳐스는 1000개의 극장에서 재개봉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지난 3일 재개봉 첫 날 8만 5000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치면서 굴욕을 맛봤다.
사진= 소니 픽쳐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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