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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北 미사일 불용납"…주중대사관 루트 엄중 항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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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北 미사일 불용납"…주중대사관 루트 엄중 항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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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거리 300~400km·최고고도 50~100km"

日 방위성 '6발' 포착…우리 군은 '8발' 파악



북한이 5일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올해 18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5일) 오전 9시8분쯤부터 9시43분쯤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소식을 TV 뉴스를 통해 시청하고 있다. 2022.6.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북한이 5일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올해 18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5일) 오전 9시8분쯤부터 9시43분쯤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소식을 TV 뉴스를 통해 시청하고 있다. 2022.6.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데 대해 "역내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공영 NHK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쯤 후쿠시마 방문 도중 기자단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보고받고 항공기 등 안전 확인과 정보 수집 등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은 올해 들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높은 빈도로 반복하고 있다"며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도 국제법 위반이며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북한에 엄중 항의를 했다"면서 "이달 8일 한·미·일 외무차관급 협의 실시 등 계속해서 한국, 미국과 긴밀하게 제휴하고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전력하면서 국가 평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사일 수는 아직 분석 중"이라며 "미사일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했다는 정보는 없었고, 모두 EEZ 밖에 낙하했다는 보고만 받았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9시 6분경부터 9시 41분경에 걸쳐 북한 서안 부근과 내륙부근 및 동해 부근에서부터 탄도미사일 최소 6발이 발사돼 일본 측 EEZ 외곽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00~400km, 최고 고도는 약 50~100km인 것으로 방위성은 추정하고 있다.

방위성에 따르면 Δ첫 미사일은 9시 6분쯤 서안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됐으며, 최고 고도는 약 50km, 비행거리는 약 350km로 추정됐다. Δ두 번째 미사일은 9시 10분쯤 동안 부근에서 최고 고도 약 50km, 비행거리 약 300km로 Δ세 번째 미사일은 9시 15분쯤 서안 부근에서 최고고도 약 50km, 비행거리 약 400km로 Δ네 번째는 9시 24분쯤 내륙 부근에서 최고 고도 약 100km, 비행거리 약 350km Δ다섯 번째는 9시 30분쯤 서쪽 부근에서 최고 고도 약 50km, 비행거리 약 400km Δ여섯 번째는 9시 41분경 내륙 부근에서 최고 고도 약 100km, 비행거리 약 300km로 발사된 것으로 방위성은 추정했다.

지금까지 일본 항공기나 선박 피해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위성은 전했다.


방위성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발사하는 능력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진행 중이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오전 9시대에 여러 지점에서 탄도미사일을 적어도 6발 발사해 모두 EEZ 외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기시 방위상은 "이 중에는 변칙궤도로 날아간 것들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고, 이 6발 외에도 더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올해 들어 미사일을 발사한 건 순항미사일을 포함해 17회에 달한다"며 "북한은 전례없이 높은 빈도와 새로운 형태로의 발사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이번과 같이 단시간내 적어도 3개소 이상에서 여러 발을 발사한 건 이례적"이라며 "일련의 북한의 행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주중국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NHK는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휴일인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새 정부 출범 후 세 번째이자, 올해 들어 18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휴일인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새 정부 출범 후 세 번째이자, 올해 들어 18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이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9시 8분~9시 43분쯤 미사일 8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 들어 18번째 무력시위이자, 지난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도발이며, 연이어 여러 발을 발사한 건 올 들어 처음이다.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미국과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앞바다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는데, 훈련 종료 하루 만에 북한이 미사일 연속 발사를 감행한 것이다.

한미는 이번 훈련에서 4년 7개월 만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는데, 이는 북한이 2017년 이후 중단한 핵실험을 곧 재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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