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을 터뜨린 최지만.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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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2)이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 1사 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를 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 타점은 결승 타점이 됐다. 탬파베이는 1회에만 4득점 했다.
그는 4-2로 앞선 7회말 2사 2, 3루에선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맷 포스터를 상대로 한가운데 몰린 시속 150㎞ 직구를 쳐 우익수 오른쪽 코너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로 연결했다. 그사이 주자 2명은 모두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3회 1루 땅볼, 5회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4타석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62에서 0.264로 소폭 올랐다. 탬파베이는 6-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같은 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9회초 1사 3루 기회에서 상대 팀 다섯 번째 투수 미겔 산체스의 초구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21(154타수 34안타)을 유지했다. 7-0으로 이긴 샌디에이고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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