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에서 전지 훈련…한국 대표팀도 21일 폴란드 방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폴란드 선수단을 이끌고 방한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3일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은 7일 오후 입국해 12일까지 한국에서 전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폴란드의 한국 전지 훈련은 양국 대표팀 사정에 따라 이뤄졌다.
폴란드 대표팀은 현재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14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2주 차 대회에 출전한다.
폴란드는 필리핀 대회에 앞서 한국에서 전지 훈련을 소화하며 시차 적응 등을 마칠 계획이다.
반대로 한국은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VNL 3주 차 대회에 앞서 폴란드에서 전지 훈련한다.
한국은 21일부터 26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해 폴란드 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폴란드 선수단은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 구단의 지원을 받는다. KGC인삼공사의 홈인 대전에 머물면서 훈련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라바리니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의 4강 진출 신화를 이끈 명장이다.
한국은 대회가 끝난 뒤 라바리니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라바리니 감독은 유럽에 머물고 싶다며 정중하게 사양한 뒤 폴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한국은 계약이 결렬되자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어온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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