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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삼바 축구'의 높은 벽 실감…벤투호, 5대 1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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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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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황의조가 1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네이마르에게 2골을 내주며 5대 1로 크게 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붉은 물결로 들썩였습니다.

팬들은 길게 늘어선 입장 행렬에도 브라질전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지민재/축구팬 : 손흥민 선수 오늘 골 넣고 꼭 이 세리머니 보고 싶습니다.]

[김민준/축구팬 : 우리가 브라질을 3대 2로 이길 것 같아요.]

6만 4천 만원 관중이 코로나 시대 처음으로 육성 응원을 펼치고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어게인 2002'란 카드 섹션이 경기장을 수놓았습니다.

대표팀은 '삼바 축구'의 강한 압박과 화려한 개인기에 고전하며 전반 6분 만에 히샬리송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대표팀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과 황인범이 연거푸 슛을 날리며 반격에 나섰고 30분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수비를 등진 뒤 날린 터닝슛으로 브라질 골문을 열었습니다.

벤투호의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는 1년 만에 A매치 골을 터뜨렸습니다.

대표팀은 어렵게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잦은 수비 실수로 두 차례나 페널티킥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네이마르가 전반 41분과 후반 11분 두 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가볍게 차 넣었습니다.

우리 팀은 후반 막판 쿠티뉴와 제주스에게 한 골씩 더 헌납했습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중거리포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대표팀은 결국 5대 1로 크게 졌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세계적인 무대, 얼마나 높은 벽인지 한번 느껴볼 수 있었고, 여기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기대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월드컵에서 만날 우루과이에 대비해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한 대표팀은 남미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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