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팔뚝 통증으로 '자진 강판'…"등판한 것 후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773686

<앵커>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또 부상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왼쪽 팔뚝 통증이 재발하면서 승리를 앞두고 자진 강판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경기 내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1회 선두 타자 폴락에게 올 시즌 가장 느린 시속 136km 커터를 던졌다가 선제 솔로 홈런을 맞은 뒤 커터는 아예 던지지도 않았고, 직구 평균 시속은 시즌 평균보다 3km나 느린 141km에 그쳤습니다.

4회에는 주 무기 체인지업이 한복판에 몰려 아브레유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습니다.

4회를 마친 뒤 심각한 표정으로 몬토요 감독, 워커 투수코치와 대화를 나눈 류현진은 5대 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습니다.

58구 만에 강판한 이유는 부상으로 밝혀졌습니다.

시즌 초 부상자 명단에 오른 원인이 된 왼 팔뚝 통증이 재발한 것입니다.

[류현진/토론토 : 더 이상은 무리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님과 코치님께 이야기해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은 지난주 LA 에인절스전에서도 왼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5회에 교체된 뒤 통증을 안고 오늘(2일) 경기에 나섰는데, 등판을 결심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오늘 경기 전까지는 후회 안 했었는데, 오늘 경기 후에는 조금 후회되는 거 같아요.]

류현진은 내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인데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 국민의 선택! 6.1 지방선거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