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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최경주, SK텔레콤 오픈 첫날 5언더파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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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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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 선수가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첫날 국내 팬들 앞에서 멋진 샷과 퍼트를 선보이며 선두권에 올라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경주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는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PGA 투어 8승과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1승을 기록한 최경주는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처음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2003년과 2005년, 2008년 세 차례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1번 홀과 3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최경주는 4번 홀(파5) 보기로 잠시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7번 홀(파4) 그린 옆 러프에서 친 내리막 어프로치가 버디로 연결돼 탄력을 받았습니다.

최경주는 이어진 8번 홀(파4)에서는 그린 옆 벙커 샷을 홀에 바로 집어넣어 버디를 추가하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10번 홀(파4)에서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고 11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50c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이후 위기 상황에서 노련하게 파를 지킨 최경주는 5언더파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쳐 대회 4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상엽과 강윤석이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맹동섭과 고군택, 김홍택, 김민수, 이준석 등이 5언더파로 최경주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으로 누적 상금 1위를 달리는 베테랑 박상현은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2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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