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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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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백악관서 연설 "다름 인정해야 평등의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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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백악관 브리핑룸에 등장해 아시아계를 향한 인종 차0별 및 혐오 범죄 근절을 역설했다.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브리핑룸에는 방탄소년단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공식 미디어 브리핑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백악관으로부터 초청을 받았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대담이 예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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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브리핑룸에 나타나 연단 위에 올랐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리더 RM은 "백악관에 초청받아 반아시아계 혐오 범죄, 아시아계 포용, 다양성 등이 이야기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은 "오늘은 'AANHP'(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 주민 유산의 달)의 마지막 날"이라며 "우리는 'AANHPI' 커뮤니티와 뜻을 함께하고 기념하기 위해 오늘 백악관에 왔다"고 이번 백악관 방문의 목적을 설명했다.

지민 역시 최근 급증하는 아시아계 대상 증오 범죄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으며 정국은 "한국인의 음악이 전 세계 많은 분들께 닿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 모든 것은 연결시켜주는 음악이란 참으로 훌륭한 매개체"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후 슈가는 "나와 다른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평등이 시작된다"고 말했으며 뷔는 "오늘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존재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시 연단에 선 RM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고 아티스트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백악관과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

한편 방탄소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달 27일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을 맞아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방탄소년단이 오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예방해 바이든 대통령과 포용 및 다양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혐오범죄 및 차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방탄소년단은 젊은 앰배서더로서의 역할과 문화·예술 전반에 대해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사진=백악관 공식 유튜브]

YTN star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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