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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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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아마노 연속골' 울산, '이승우 폭발' 수원FC에 2-1 역전승...단독 선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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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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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인턴기자] 울산현대가 적지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수원FC와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 36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제주(승점 26점)와 격차는 10점에 달한다. 반면 수원FC는 6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승점 12점, 11위에 머물렀다.

홈팀 수원FC는 3-5-2 포메이션을 택했다. 정재윤-라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박민규-박주호-이기혁-장혁진-신세계가 허리를 맡았다. 잭슨-김건웅-곽윤호가 후방을 지켰고 박배종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레오나르도가 최전방을 맡았고 이청용-바코-최기윤이 2선을 구성했다. 고명진-박용우가 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설영우-김영권-임종은-김태환이 수비 라인을 꾸렸다. 조현우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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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최기윤이 김영권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아 원터치로 왼발 슈팅을 터트렸다. 그러나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 품에 안겼다.

수원FC가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전반 10분 라스가 뒷공간 패스를 받아 조현우 골키퍼까지 제쳐내며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승우가 전반 17분 만에 경기장에 나섰다. 수원FC는 22세 이하(U22) 공격수 정재윤을 불러들이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울산은 전반 25분 최기윤을 대신해 엄원상을 투입하며 맞섰다.

이승우가 수원FC에 리드를 안겼다. 이승우는 전반 41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우측 상단을 꿰뚫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49일 만에 캐슬 파크(수원종합운동장 애칭)가 이승우의 흥 넘치는 춤으로 가득했다.

전반은 수원FC가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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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9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엄청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전 이승우의 선제골과 똑 닮은 원더골이었다.

기세를 탄 울산이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14분 아마노 준이 교체 투입 5분 만에 득점을 올렸다. 아마노는 상대 수비가 실수를 틈타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수원FC는 연패를 막기 위해 몰아쳤지만, 울산의 뒷문은 견고했다. 후반 28분 정동호의 크로스에 이은 김건웅의 헤더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고 후반 32분 김승준의 왼발 슈팅은 힘이 실리지 않으며 조현우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수원FC의 추격을 뿌리쳤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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