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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리버풀, 완전체로 챔스 결승…파비뉴·알칸타라 다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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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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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버풀이 완전체가 된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선수단이 최종 업데이트 됐다. 파비뉴와 티아고 알칸타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스쿼드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두 선수 모두 근육 부상으로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알칸타라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다가오는데도 팀 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만 소화하며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부상은 극적으로 회복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알칸타라의 몸 상태가 놀랄 정도로 좋아졌다. 사실 부상 직후만 해도 긍정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검사 결과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얘길 들었다. 곧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할 거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한숨 돌렸다. 4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으로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당시에도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3으로 졌다. 클롭 감독은 "바퀴 하나 빼고 경기한 느낌이었다"며 살라의 부상 공백을 아쉬워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에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4관왕에 도전 중이던 리버풀은 시즌 막판 어느 팀보다도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무리한 일정에 부상자들은 속출했다. 살라, 버질 판 다이크, 조 고메즈 등 핵심 선수들이 다쳤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차례대로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리버풀로선 29일 최상의 상태로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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