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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새내기 스프린터 박다윤(왼쪽)
서울대학교 스프린터 박다윤 선수(19세)가 올해 두 번째로 치른 대학부 200m 경기에서도 우승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다윤은 전라북도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25초35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직선 주로에는 김주하(인하대)보다 늦게 진입했지만, 박다윤은 놀라운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주하의 기록은 25초44였습니다.
'서울대 새내기 스프린터'인 박다윤은 지난 4월 대학 입학 후 처음 치른 전국종별선수권 200m에서 25초33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치른 200m 경기에서도 박다윤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다윤은 어제(24일) 자신의 주 종목인 400m에서는 59초78로 2위를 했지만, 200m에서 1위를 하며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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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인천체고에 수석 입학한 박다윤은 학업과 육상을 병행하며 올해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했습니다.
서울대에는 전문 지도자가 없지만, 박다윤은 대학에서도 강의실과 운동장을 오가며 '공부하는 선수'의 선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여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는 이민정(시흥시청)이 24초21로 24초37의 서지현(진천군청)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이민정도 4월 종별선수권(24초81), 5월 여주 실업육상경기대회(24초37)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200m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일반부 200m에서는 이정태(안양시청)가 20초96으로 우승했습니다.
(사진=대한육상연맹·STN스포츠 제공,박다윤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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