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경진, 직접 밝힌 사망설 "뼈만 남아 주사로 음식섭취"('같이 삽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경진이 여동생의 결혼 비하인드와 사망설 전말을 공개했다.

이경진은 24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원숙은 "경진이를 좋아했던 남성이 경진의 여동생과 만나 결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진은 "동생 신랑"이라며 "좋아한 게 아니고, 내가 전성기 시절 때 동네 세차장에서 차를 닦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남자가 팬이라며 다가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 그 남자가 '잠깐 차 한 잔 할까요?'라고 말하는데 나는 벙쪄서 쳐다만 봤다. 그런데 자신을 의대 레지던트라며 신분을 밝히고, 이 동네 몇동 몇호에 사는 사람이라고 밝히니까 통성명을 하고 몇동 몇호에 사는지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경진은 "온다고 얘기도 안 했는데 어느 날 우리집을 찾아왔다. 나 없는데 우리집에 찾아왔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 동생은 그 당시 스튜어디스 연수 받고 있을 때라 집에 일찍 들어왔었다. 그 남자가 나를 보러 우리집에 찾아올 때마다 내 동생이랑 자주 마주쳤나봐. 그러고서 동생하고 계속 마주치니까 동생하고 결혼하게 된거다. 제부의 적극 구애에 결혼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얘기를 듣고 있던 박원숙과 혜은이는 "너무 재밌다"고 말하며 이경진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박원숙은 "스튜어디스에 경진이 동생이니까 얼마나 예쁘겠느냐"라며 칭찬했다. 또 박원숙은 "우리 주위에 이런저런 얘기들이 알고 보면 별거 아닌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혜은이는 "나 아는 사람이 교통사고가 났대. 그런데 그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거다. 무슨 일인가 자세히 알아보니 죽은 게 아니라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그게 몇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들으니까 나중에는 죽었어가 돼 버린거다"라고 전했다.

혜은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이경진은 항간에 떠돌던 '이경진 사망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도 죽는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 당시 일일드라마 녹화를 하는 중이었는데, 나 때문에 한 달간 촬영이 중단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유방암 진단 후 계속 위가 멈추는거다. 촬영 하다보면 갑자기 위가 멈추는게 느껴지니까 움직이질 못 하겠는거다. 급기야 숨이 안 쉬어 지더라. 그래서 새벽에 서울대병원 본관을 찾아 막 뛰어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뼈 만 남았는데, 주사로 음식을 섭취했다. 그런데 그건 안 하고 싶었다. 뼈만 남았는데 링거를 통해 음식을 섭취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뽑아버렸다. 죽는 게 낫겠구나 싶어서 그냥 뽑아버렸다"고 털어놨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