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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봉하마을서 이재명과 비공개 오찬... 민주당 지도부 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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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해=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아내 권양숙 여사,아들 노건호 씨, 딸 노정연 씨 등과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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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3일 봉하마을에서 만나 오찬을 가졌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내 권양숙 여사와 민주당 지도부도 동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2017년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행사에 참석한 뒤 5년 만의 방문이다. 문 전 대통령은 추도식에 앞서 이재명 위원장,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과 함께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추도식에 앞서 봉하마을에서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오찬에) 워낙 많은 분이 계셔서 사적인 대화를 나누긴 어려웠다”며 “일부러 사진도 하나 찍어주시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11일 청와대에서 늦게까지 술 한 잔 하고 말씀도 많이 듣고 말씀도 많이 드리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에 이어 대선 패배 이후 두 번째 만남인 것으로 보인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 등을 감안해 사진도 남긴 것으로 보인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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