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체이스 휘트니는 이현중이 2022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0번으로 뽑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입단할 것이라 봤다. 현실이 된다면 2004년 하승진(37)의 2라운드 46번을 능가하는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지명이다.
휘트니는 메인주 일간지 ‘포틀랜드 프레스 헤럴드’, 노스캐롤라이나주 문화/스포츠 매체 ‘컬처’ 등 미국 지역 언론에 농구 기고를 하고 있다. “이현중은 중거리~3점 영역에서 풋워크와 슛 메커니즘이 정말 좋다”고 호평했다.
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의 이현중이 포덤 램스와 2021-22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A-10 콘퍼런스 홈경기 시작에 앞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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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소속된 오클라호마시티 매체에서 농구 소식을 전하는 로스 러블레이스도 이달 8일 선더가 이현중을 NBA 드래프트에서 선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휘트니는 “패스도 안정적이고 높이(맨발 201㎝)를 활용한 마무리 능력 역시 괜찮다”며 덧붙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967~2008년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까지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신인을 뽑지 않았다. 영입 선수를 포함해도 NBA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를 위해 계약한 아시아 선수는 없다.
휘트니는 “미국프로농구에 통할 수비력인지는 의문”이라면서도 “볼 핸들링은 향상될 여지가 있다. 드래프트를 준비하며 참가한 훈련캠프에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운동 능력을 보여줬다”며 이현중 NBA 신인 1라운드 30순위 지명 전망 이유를 밝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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