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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르세라핌 김가람 측 “일방적 입장 발표 유감…법적 조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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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A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하이브 측이 유감을 표했다.

하이브 측은 19일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 측 입장문에 대해 “현재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당사는 대륜이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것”이라며 “한 쪽의 일방적 주장에만 기반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이브 측은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됐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하여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했으며,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멤버가 온라인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되어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며 “2018년에 벌어진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어,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가람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법률대리인 대륜법무그룹 산하 법무법인 대륜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에서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 ‘해당 의혹은 악의적 음해이고 도리어 ‘김가람이 피해자다’라는 입장을 유지한다면,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안개요서를 포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전문을 공개하고, 끔찍했던 학교폭력의 실상에 대한 피해자의 자세한 진술 및 집단 가해 현장으로 피해자를 불러내기 위한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 전문 공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쏘스뮤직 제공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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