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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SG 폰트, 두산 상대 7이닝 3실점 9K 호투…5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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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윌머 폰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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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시즌 9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폰트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1개의 볼을 투구해 6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된 폰트는 시즌 5승(3패) 요건을 갖추게 됐다.

시작이 좋았다. 1회 안권수를 삼진으로 잡은 뒤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강승호를 삼진, 김재환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박세혁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김재호-정수빈에게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3회 급격하게 흔들렸다. 박계범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조수행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안권수에게 1타점 적시타, 페르난데스에 안타를 허용했다. 강승호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김재환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3실점했다.

이후 다시 안정을 찾았다. 김재호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한 뒤 정수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후 박계범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4회를 넘겼다.

이어진 5회. 폰트는 조수행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뒤 안권수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후 안권수를 도루 저지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호투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강승호를 3구삼진으로 잡아낸 후 김재환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후 박세혁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폰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재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박계범에게 삼진을 빼앗아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SSG는 8회 들어 김태훈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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