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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전 복싱 헤비급 챔피언인 블라디미르 클리츠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를 침공 이후 IOC에 러시아 선수 출전을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클리츠코는 미국 폭스TV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폭스네이션과 인터뷰에서 "IOC는 러시아 대표팀의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 전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쟁은 러시아를 대표해 행해지고 있기에 그들(러시아 대표팀)은 다음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고 어떤 대회에도 출전하면 안 된다. 말보다 행동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IOC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1일 종목별 국제연맹(IF)과 각종 대회 조직위원회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 및 관계자들의 국제 대회 출전을 막아달라고 권고했다.
IOC는 만약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도 자국명을 사용할 수 없고 국기와 국가 등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내용을 IF와 각 종목 스포츠 단체, 대회 이벤트 측에 전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 스포츠 종목 단체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다. 또한 몇몇 단체는 이들의 출전을 허용해도 러시아 국가명과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전 여자 육상 높이뛰기 선수인 옐레나 이신바예바(40) 등을 비롯한 러시아 출신 IOC 위원들은 총회에 참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국가'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선택되었다는 올림픽 헌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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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WBA IBF, WBO, IBO, 더 링(The Ring) 헤비급 통합 챔피언인 클리츠코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9년간 헤비급 무대를 점령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그는 예비군에 입대했다.
또한 현 키이우 시장이자 전 WBC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친형 비탈리 클리츠코(51)도 우크라이나 사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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