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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토트넘, 이적시장 돈 푼다! 회장 “최종 순위 상관없어, 투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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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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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까.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다니에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남긴 말이다. 그는 토트넘 서포터 앞에서 다음 이적시장 투자를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 후 줄곧 선수단 보강에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 유벤투스에서 데얀 클루셉스키(22)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4)를 데려왔지만, 충분치 않았다.

감독의 외침에 구단 회장도 답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번리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신승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레비 회장은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이후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2021년 6월 회계 결과 발표 당시 토트넘의 구단 운영 방향성도 제시했다”라며 “1군뿐만 아니라 여성팀, 아카데미에 투자도 멈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경기장에서 성공을 향한 열정을 느꼈다”라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9) 전 감독 시절과는 다르더라. 시즌 도중 감독을 바꾸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지만, 콘테 감독을 데려오려 애썼다”라고 회상했다.

최근 콘테 감독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감독 부임설에도 시달린 바 있다. ‘풋볼 런던’은 “레비 회장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돈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콘테 감독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승점 68로 4위다. 5위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다. 아스널은 36경기를 치렀고, 토트넘에 승점 2 뒤처져있다. 토트넘은 리그 최종전에서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를 만난다. 아스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강등 위기에 빠진 에버튼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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