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셀링 송’은 ‘버터’…시상식은 신곡 준비로 불참
방탄소년단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 사진. 빌보드 뮤직 어워즈 트위터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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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을 차지하며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미국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각) 시상식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 부문별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3개 부문의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지난달 64회 그래미 어워즈 4관왕을 차지한 듀오 실크 소닉, 빌보드 차트 진입 59주 만에 ‘핫 100’ 1위 기록을 세웠던 록밴드 글라스 애니멀스 등을 제치고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은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은 아델, 두아 리파, 에드 시런, 워커 헤이즈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 겨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 노래 2곡이 후보에 올랐던 ‘톱 셀링 송’ 부문에서는 ‘버터’가 ‘퍼미션 투 댄스’를 제치고 수상했다. 이 부문에선 지난해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2년 연속 트로피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올랐던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부문은 에드 시런이,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은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가, ‘톱 록 송’ 부문은 이탈리아 출신 록밴드 모네스킨이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수상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기록한 4관왕보다 트로피가 한개 줄었지만,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와 ‘톱 셀링 송’ 트로피를 2년 연속 수상했고, ‘버터’는 2021년 최고 히트곡으로 인정받았다.
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021년 5월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세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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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2017년 이후 6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2018년 ‘톱 소셜 아티스트’, 2019년 2관왕(‘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2020년 ‘톱 소셜 아티스트’, 2021년 4관왕(‘톱 소셜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을 기록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그래미 어워즈가 선정위원단의 음악적 평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가 대중의 투표로 대중적 인기를 반영한다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차트 성적이 근거가 된다. 올해는 지난해 4월10일부터 올해 3월26일까지 차트 성적이 기준이다.
올해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준비를 위해 시상식 현장에 불참한다. 새달 10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프루프>(Proof) 준비를 위해 시상식 불참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62개 부문을 시상한다. 더 위켄드가 최다 후보자로, 모두 1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도자 캣은 14개 부문, 저스틴 비버·올리비아 로드리고가 각각 1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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