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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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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최초 美 경연 우승' 알렉사, 외신 집중 조명 "그런 무대 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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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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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렉사(AleXa, 김세리) 씨가 미국 최대 규모 무대 경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각종 외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알렉사 씨는 지난 10일 방송된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이하 ASC)'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시청자 득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총 50여 개의 팀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참가한 알렉사는 마이클 볼튼 등의 유명 팝스타를 제치고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됐다.

기적이라 불릴 만큼 놀라운 업적을 이뤄낸 알렉사의 행보에 외신 반응도 뜨거웠다. 10일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지는 알렉사 씨의 'ASC' 우승 과정을 설명하며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던 켈리 클락슨 씨와도 인터뷰를 나눴다. 켈리 클락슨 씨는 빌보드지에 "조카가 K팝 팬이라 이전부터 알렉사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알렉사와 같은 무대를 본 적이 없다. 이것이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영국 유명 음악 평론지 NME는 "알렉사는 프로그램 출연 동안 의상, 무대 연출, 안무 등의 부분에서 정교하게 무대를 꾸몄다"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미국 CNN, 피플(People), E-NEWS와 영국 BBC 등이 알렉사의 'ASC' 우승 소식을 다룬 기사를 게재하며 그를 집중 조명했다.

국내외 뜨거운 관심 속에 알렉사는 'ASC' 우승자 특권으로 미국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16일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한편 알렉사는 방송, 팬사인회 등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A.I trooper(에이아이 트루퍼, 팬덤명)'를 만날 예정이다.

재미교포 출신인 알렉사 씨는 지난 2019년 '밤(Bomb)'을 발표하며 데뷔한 K팝 아티스트다.

[사진 제공 =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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