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부진에 빠진 김하성.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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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졌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시즌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세 차례 타석에 선 김하성은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지난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안타를 치지 못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03까지 떨어졌다. 자칫 1할대 타율로 하락할 수 있다. 그는 5월 이후 8경기 타율은 0.77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홈런과 장타를 몰아친 지난달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인 2회 무사 1루 기회에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0-3으로 뒤진 5회말 공격에선 상대 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구 삼진을 당했다. 7회 공격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의 침묵 속에 0-6으로 졌다.
김하성은 빅리그 2년차 내야수다. 지난해 최대 5년간 3900만 달러(약 480억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MLB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총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2, 9홈런, 34타점을 올렸다. 타격에선 아쉬움을 남겼지만, 뛰어난 수비력은 인정받았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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