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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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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빌보드 1위”...다크 입은 TXT, ‘굿 보이 건 배드’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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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크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9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4집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휴닝카이는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새 앨범을 보여드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범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을 들고 왔다.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 앨범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에 대한 소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수빈은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발표하는 앨범으로, 첫 이별을 경험한 뒤 느끼는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을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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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굿 보이 건 배드(Good Boy Gone Bad)’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힙합 장르의 곡이다. 소년이 첫 이별 후 느끼는 다크한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는 멜로디로 그려 낸 ‘Z세대 이별송’을 예고한다.

범규는 ‘굿 보이 건 배드’에 대해 “새로운 느낌의 이별송이다. 이별한 후에 분노하기도 하고 그런 나의 모습에 도취되기도 한다. 새로운 콘셉트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이라 기대도 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콘셉트를 처음 들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휴닝카이는 “‘올 게 왔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별이라는 테마 역시 성장 과정에서는 빠질 수 없는 테마이지 않나. 이번 신곡을 통해 이별이라는 새로운 감정을 알게 됐고, 한층 성장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굿 보이 건 배드’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그는 “랩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완성도 있는 랩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꾸준히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결과적으로 제 목소리,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랩이 탄생한 것 같다. 지금까지 제가 했던 것 중에 가장 만족한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태현은 “많은 분들이 ’혼돈의 장’ 시리즈를 ‘명반’이라고 해 주셔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이번 앨범 역시 이별이라는 테마를 잘 관통했기 때문에 ‘명반’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또 가능하다면 ‘빌보드 200’에서 1등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는 멤버들은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태현은 “이번 미니 4집에 있는 수록곡들이 세트리스트에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살짝 공개하며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무대가 무엇일지 저희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컴백 활동에 앞서 방시혁 PD와 이현의 응원도 있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방시혁 PD님한테 걱정이 된다고 했는데 ‘난 걱정 안 된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주셔서 기가 살았다”라고 했고, 태현은 “운동을 하다가 우연히 이현 선배를 만나서 음악을 들려드렸는데 ‘너무 잘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주셨다”라고 빙긋 웃었다.

마지막으로 연준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 비주얼에 물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한다면 ‘K팝 4세대 잇 보이’라는 수식어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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