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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복귀했지만…무안타 3삼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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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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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돌아왔다. 결과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복귀전이었다. 최지만은 지난달 27일 시애틀전 이후 팔에 불편함을 느꼈다. 검사 결과 통증을 유발한 원인을 찾았다. 오른쪽 팔꿈치에서 뼛조각이 발견됐다. 탬파베이는 2일 최지만을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IL 등재일은 지난달 29일로 소급 적용됐다. 휴식을 취한 최지만은 지난 6, 7일 마이너리그 캠프 연습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8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빅리그 로스터 등록이 가능한 9일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1루서 공 4개 만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상대 선발투수 조지 커비의 시속 97.8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아웃당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볼카운트 2-2서 커비의 시속 96.9마일 포심에 또 한 번 방망이가 헛돌았다. 삼진을 떠안았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 두 번째 투수 안드레스 무노스와 대결해 3구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8구 승부 끝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타격감을 회복해야 한다. 최지만은 부상 이탈 전까지 15경기서 타율 0.357(42타수 15안타) 2홈런 10타점, 장타율 0.595, 출루율 0.491로 맹활약했다. 시즌 초반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러나 복귀전 침묵으로 타율은 0.326(46타수 15안타), 장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543, 0.456로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8회초 1점을 올리고 9회말 1점을 내주며 연장으로 향했다. 10회말 1실점을 얹어 1-2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6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18승1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랐다. 반대로 시애틀은 6연패를 끊어내고 미소 지었다(13승16패).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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