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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프로농구 SK, 인삼공사에 4차전 완승…통합우승까지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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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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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원정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대파하고 창단 첫 통합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SK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에서 인삼공사에 94대 79로 완승했습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연승하고서 3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SK는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시리즈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갔습니다.

정규리그 1위 팀인 SK는 남은 시리즈에서 1승만 올리면 1999-2000시즌, 2017-2018시즌에 이어 구단 통산 3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이룹니다.

인삼공사는 한 번만 더 지면 두 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 도전이 불발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5차전은 모레(10일) 오후 7시 SK 홈 코트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립니다.

SK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한 최준용 덕분에 전반전을 40대 31로 앞서며 마쳤습니다.

최준용은 전반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넣었습니다.

인삼공사는 전성현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스펠맨이 전반에 5득점으로 부진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며 계속 끌려다녔습니다.

인삼공사는 3쿼터들어 불편한 무릎으로도 10점을 넣은 오세근의 투혼을 앞세워 쿼터 막판 54-59, 5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자밀 워니가 곧바로 골밑 득점과 함께 오세근으로부터 얻어낸 자유투로 3점을 만들었고,SK는 64대 54, 10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습니다.

분위기를 탄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71대 54, 17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4분 7초를 남기고 최준용이 5반칙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인삼공사는 양희종의 자유투와 스펠맨의 3점 등으로 85대 76, 9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종료 1분 50여초를 남기고 안영준의 3점 포가 림을 가르면서 다시 88대 76로 격차가 벌어져 승부의 추는 SK쪽으로 확 기울었습니다.

자밀 워니가 27득점 12리바운드, 최준용이 3점슛 3개 포함 21득점을 기록했고 김선형은 19득점에 7개의 어시스트로 SK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14득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믿었던 스펠맨이 야투성공율 25%, 13득점에 그치며 완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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