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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에서 스페인의 19살 신예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세계랭킹 4위인 라파엘 나달을 물리치고 단식 4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9위인 알카라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나달을 2대1(6-2 1-6 6-3)로 제압했습니다.
이전까지 나달과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던 알카라스는 세 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따내며 '스페인 남자 테니스'의 세대교체 신호탄을 쐈습니다.
나달과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처음 만나 나달이 2대0 완승을 거뒀고, 올해 3월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준결승에서는 무려 3시간 12분 접전 끝에 나달이 2대1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그리고 최근 1년 사이에 세 번째 맞대결이 성사된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가 드디어 승리를 따냈는데 게다가 마드리드오픈은 나달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클레이코트 대회입니다.
나달은 알카라스보다 17살이 많은 1986년생입니다.
나달이 클레이코트에서 10대 선수에게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달을 꺾은 알카라스는 4강에서 톱 시드이자 세계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합니다.
조코비치는 후베르트 후르카치(14위·폴란드)를 2대0(6-3 6-4)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는데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아직 맞대결한 적이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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