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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강수연, '정이' 복귀 앞두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의식 불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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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나연 기자] 복귀를 앞둔 영화배우 강수연(56)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강수연은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그는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즉시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수연은 이날 오전에도 두통 증상으로 한 차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수연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병 여부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연은 1969년부터 동양방송 전속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로 하이틴 스타로 떠오른 그는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안의 블루' 등 수많은 흥행작을 남겼다.

특히 그는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베니스 국제 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 10관왕을 기록하며 대중영화제에 한획을 긋기도 했다. 2001년에는 드라마 '여인천하'로 브라운관에 복귀,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개봉한 영화 '주리' 이후 연기활동을 잠시 멈췄던 그는 올해 공개 예정인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신작 '정이'로 약 15년만의 배우 복귀 소식을 전해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하지만 복귀를 앞두고 갑작스레 심정지 소식을 전해 우려를 안겼다.

한편 강수연의 병원 이송과 관련해 넷플릭스 '정이' 측은 "확인 중인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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