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날부터 높은 앨범 판매량
반면 하이브 주가는 하락세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카즈하(왼쪽부터), 김채원, 김가람, 사쿠라, 홍은채, 허윤진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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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들의 데뷔 미니 앨범 ‘피어리스(Fearless)’는 지난 2일 발매 첫날 17만6861장이 팔렸다.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1일 차 최다 판매량이다. 지난 3일엔 누적 24만2270장이 팔려 직전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판매량 1위 기록(JYP 엔믹스·22만7399장)을 경신했다. 데뷔 앨범 한정이 아닌 국내 전체 걸그룹 초동 앨범 판매 최다 기록은 YG 소속 블랙핑크(약 68만장)가 보유 중이다.
르세라핌은 그간 보이그룹만 선보였던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음반기획사) 쏘스뮤직을 통해 선보인 첫 걸그룹이다. 특히 ‘BTS의 아버지’로 불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직접 총괄 기획을 맡아 ‘BTS 여동생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다만 기대와 달리 하이브 주가는 르세라핌 데뷔 직후인 지난 3일 0.4% 올랐고 이후 4일엔 2.56% 떨어져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연내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서 SM 출신 인사 민희진 전 하이브 CBO(브랜드 총괄)가 기획을 맡은 걸그룹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하이브는 다음 달 10일 BTS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신곡 3곡과 데뷔 9주년 동안의 활동을 CD 3장 분량에 담은 형태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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