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 결정적 역할…소형 드론 제공하기도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왼쪽)과 세르게이 쇼이구(오른쪽) 러시아 국방장관(오른쪽)이 지난 3월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3.2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러시아 장군을 사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당국은 미국의 정보 제공으로 러시아 장군이 몇 명이나 사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자주 이전하는 러시아군의 기동본부에 대한 위치와 세부 정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정보와 러시아 장교를 도청해 수집한 정보를 종합해 공격을 수행했다.
NYT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미국의 정보 지원이 전장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정보 지원 사실을 숨겨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지원에 대해 "우리는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성명을 통해 전장 정보가 "러시아 장군들을 죽일 의도"로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이 돈바스 지역을 방문하자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노리고 공격했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해당 공격은 미국이 제공한 정보로 수행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외에 러시아 장군들의 사망에 미국의 정보가 결정적이었다고 관리들은 인정했다.
또한 미국은 러시아 고위 장교를 노리는 우크라이나에게 소형 드론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부 8군 사령관인 안드리아 모르드비체프 중장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2022.03.19/news1© 뉴스1('GeneralStaffUA' 트위터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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