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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걸그룹-빌보드 목표" 클라씨, 수업은 끝났다..큰 꿈 안고 당찬 데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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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클라씨/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클라씨(CLASS:y)가 큰 포부를 안고 당차게 데뷔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클라씨(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 첫 번째 미니앨범 Y 'CLASS IS OVER'(클래스 이즈 오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클라씨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MBC 글로벌 걸오디션 '방과후 설렘' 데뷔 그룹으로, 그룹명은 'CLASS'(Class is over-수업을 끝냈다),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부여한 ':'(콜론), '같은 K팝이지만 차원이 다른 클라씨만의 음악을 즐겨보자'는 'Why(=Y) don‘t we enjoy same same but different music of CLASSY?'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앨범 표현 방식으로 미지수 Y(알려지지 않은 미지-unknown unknowns) 택해 예측불가 세계관을 예고했다.

맏언니 형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인데 실감이 안 났는데 기자님들 앞에 서니 '이제서야 데뷔를 하는구나' 하는 실감이 난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셧다운'을 받고 연습하기까지 처음인 게 많아서 오기 전부터 긴장도 많이 하고 설렜다. 연습한 걸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오늘 한 번의 무대가 끝났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리더 혜주는 "'방과후 설렘'이 끝나고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꿈꿔왔던 데뷔를 하니 아침부터 긴장됐다. 앞으로의 활동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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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씨/사진=민선유 기자



클라씨는 전곡에 '타이틀'을 붙여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인 타이틀곡 'SHUT DOWN'(셧다운)은 중독성 강한 K팝과 인도 발리우드의 화려함이 더해진 'K-WOOD'(K-Pop+Bollywood) 댄스곡. 특히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2년 간 공들인 곡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민은 "'셧다운'을 처음 들었을 때 '아 됐다. 우리 클라씨를 대중 분들께 소개해드릴 수 있겠다. 차원이 다른 클라씨만의 세계관과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셧다운'이 메인 타이틀곡로 선정된 이유도 밝혔다. 형서는 "'방과후 설렘'도 학교를 바탕으로 하고 친구들이 대부분 10대들이다. 'CLASS IS OVER'는 수업이 끝났다는 걸 표현한다. 지금까지의 수업을 끝내고 우리만의 것을 즐겨보자는 걸 잘 표현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퍼포먼스와 보컬이 강점인 그룹이라 이 두 가지를 담고 있는 '셧다운'이 메인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업'(UP), '텔미 원 모어 타임'(TELL ME MORE TIME), '수퍼쿨'(SUPER COOL), '필링소굿'(FEELIN' SO GOOD) 등 라이어 전 사단이 프로듀싱한 곡들로 채워졌다.

'방과후 설렘' 담임 선생님들의 응원이나 축하 메시지는 없었을까. 홍혜주는 "아이키 선생님은 저희가 연습할 때 도너츠를 들고 방문해주시고 오늘 커피차도 보내주셨다. 그래서 저희가 더 힘을 내서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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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씨/민선유 기자



지민은 클라씨만의 강점을 묻자 "팀워크다. 클라씨 7명이 모여있을 때 하이텐션이다. 저희는 모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팀"이라고 자랑했고, 형서는 ''방과후 설렘'에서 보컬이 강점인 친구들이 모였다. 각자 다른 음색을 갖고 있다. 또 고음 잘하는 친구들은 고음이 엄청 높게 올라간다. 특별한 강점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클라씨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보은은 "제 롤모델은 블랙핑크 선배님이다. 보컬, 랩, 댄스, 퍼포먼스 모든 걸 잘하시고 프로다운 모습이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원은 "아이유, 태연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아이유, 태연 선배님처럼 자기 자신의 노래를 당하게 뽐낼 수 있고, 멋지게 자신의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혜주는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라고 했고, 지민은 "저희가 보컬로 강한 팀이다. 보컬로는 누구도 이길 수 없는 팀으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혜주는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저희는 글로벌한 걸그룹을 목표로 한다. 해외 시상식이나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며 "또 저희끼리 빌보드가 목표라고 말한다. 목표가 큰 만큼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신인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리원은 "그동안 많은 영상들을 통해 보여드리지 못했던 클라씨만의 장점이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형서는 "전세계 모든 사람이 아는 대한민국 최고 걸그룹이 되는 게 목표"라며 "7명이 모였을 때 나오는 위대함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패기를 드러냈다.

한편 클라씨의 데뷔 앨범 Y 'CLASS IS OVER'는 오는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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