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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롯데 지시완 결승 투런포 · 한동희 쐐기 석점포…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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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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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선수 9회 홈런

프로야구 롯데가 드넓은 잠실벌에서 시원한 대포 두 방으로 LG를 꺾었습니다.

롯데는 어제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치른 2022 신한은행 SOL KBO 원정 경기에서 지시완의 결승 2점 아치와 한동희의 쐐기 석 점 홈런을 앞세워 LG를 9대 4로 꺾었습니다.

롯데는 오늘 진 LG와 두산을 각각 3, 4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홈런 1위 한동희는 시즌 7번째 홈런을 터뜨리고 포효했습니다.

롯데는 1회 초 볼넷 2개로 얻은 1아웃 1, 2루에서 이대호, 안치홍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습니다.

3회에도 2아웃 이후 이대호의 좌전 안타, 안치홍의 우익선상 2루타, 김민수의 우익수 앞 안타로 2점을 보태 4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LG는 4회 말 노아웃 1, 2루에서 터진 유강남, 이영빈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하고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한 점차로 추격했고, 5회에는 채은성의 큼지막한 중월 2루타와 대타 오지환의 우전 안타를 묶어 4대 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균형은 8회 초 지시완의 방망이에서 깨졌습니다.

1아웃 1루에 들어선 지시완은 LG 구원 김진성에게 좌중월 2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롯데가 승기를 잡자 한동희가 9회 초 노아웃 1, 2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스리런포를 터뜨려 LG의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선두 SSG는 인천 안방에서 두산과 연장 12회 혈투를 벌여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8대 7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대 0으로 끌려가던 6회 말 케빈 크론이 추격의 석 점 홈런을, 5대 3으로 다시 점수가 벌어진 8회 말 최정이 동점 투런 아치를 각각 그렸습니다.

7대 5로 패색이 짙던 10회 말에는 1아웃 1루에서 박성한이 우월 투런포를 뿜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 연장 12회 말 2아웃 1, 2루에서 오태곤이 우중간 끝내기 안타로 올 시즌 최장 시간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삼성은 광주 원정에서 KIA에 4대 3 역전승을 거뒀고, '디펜딩 챔피언' KT는 키움을 5대 4로 눌렀습니다.

NC는 한화를 9대 4로 물리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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