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펜 주니어의 경기 장면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왕조 시대의 주축이었던 스코티 피펜(57)의 아들 스코티 피펜 주니어(22)가 NBA 무대에 도전한다.
피펜 주니어는 28일(한국시간) NBA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2년 신인 드래프트 조기 참가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버지 피펜은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시카고에서 6차례 파이널 우승을 합작한 '전설'이다.
NBA가 공식적으로 선정한 역대 최고 선수 50인에도 포함됐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내밴더빌트대 소속인 피펜 주니어는 2020-2021시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사우스이스트 콘퍼런스(SEC)에서 평균 20.8점으로 득점 2위, 3학년에 맞은 2021-2022시즌에는 20.4점으로 1위에 올랐다.
NBA 경기장에 온 아버지 피펜 |
피펜 주니어는 또 2021-2022시즌 5번이나 30점 이상 득점했고, 시즌 누적 736득점으로 밴더빌트대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앞서 트위터를 통해 드래프트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지금의 나로 만들어 준 내슈빌에 감사하다. NBA 드래프트에 도전해 새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적었다.
한편, 전날 SNS를 통해 NBA 도전을 선언한 이현중(데이비드슨대)도 조기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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