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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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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韓 6번째로 MLB 홈런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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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0호 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0대1로 뒤진 3회 초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신시내티 선발 레이베르 산마르틴의 싱커를 받아쳐 126m 비거리의 솔로 홈런을 쳐냈다. 지난 21일 경기에 이어 또 다시 신시내티전에서 때린 홈런이다.

이로써 시즌 2호 홈런을 쳐낸 김하성은 지난해 홈런 8개를 더해 통산 홈런 10개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218개), 강정호(46개), 최희섭(40개), 이대호(14개), 박병호(12개)의 뒤를 이어 빅리그에서 두자릿수 홈런을 친 6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것이다. 김하성은 4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하며 올 시즌 첫 멀티 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전날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무안타에 수비 실책까지 기록했던 아쉬운 상황이었기에 더욱 반가운 홈런이 됐다. 수비 능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타율은 0.194(36타수 7안타)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같은 날 최지만(템파베이 레이스)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을 0.351에서 0.357(42타수 15안타)로 더욱 끌어올렸다. 비록 팀은 4대8로 패했지만 올 시즌 자신의 5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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