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올해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655억달러…역대 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분기 대비 15%↑

연합뉴스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
[한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진 영향 등으로 올해 1분기(1∼3월)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65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570억4천만달러)보다 14.9%(85억1천만달러) 불어난 것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다.

한은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외환거래가 늘어났다"라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입 규모가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상품별로 전분기 대비 증가액을 보면, 현물환 거래(249억6천만달러)가 37억5천만달러(17.7%), 외환파생상품 거래(405억9천만달러)가 47억6천만달러(13.3%) 각각 늘었다.

외국환은행 가운데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은 16억9천만달러(6.5%) 늘어난 275억6천만달러,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은 68억2천만달러(21.9%) 증가한 379억9천만달러였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655억달러…역대 최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ku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