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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인턴기자] 안토니오 뤼디거 대체자를 찾는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레이더망에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포착됐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26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의 말을 인용해 "첼시는 지난 몇 달간 많은 수비수들과 연결됐다. 여기에 그바르디올이 새로운 옵션으로 등장했다. 투헬 감독은 그를 뤼디거의 뒤를 이을 선수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2002년생의 어린 수비수로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 합류해 활약 중이다. 수비력은 물론이고 볼을 다루는 기술과 전진 패스 역시 뛰어나 팀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독일 무대 첫 시즌임에도 적응기는 없었다. 이미 분데스리가 28경기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UEFA 유로파리그 4경기, 포칼컵 4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무서운 성장세다.
자연스레 여러 구단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날 역시 그바르디올을 노리고 있다. 특히 콘테 감독은 벤 데이비스를 밀어낼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그바르디올을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첼시까지 합류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뤼디거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바르디올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뤼디거는 자유 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투헬 감독이 직접 인터뷰에서 그는 팀을 떠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첼시로서는 핵심 센터백을 잃게 되는 만큼, 실력 있는 센터백 보강이 절실하다.
그러나 첼시가 그바르디올을 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우선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을 지키고 싶어한다. 게다가 매력적인 제안에 바뀔 순 있겠지만, 그 역시 독일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게다가 바이아웃 조항도 없다"며 그바르디올 영입에는 몇몇 장애물이 있다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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