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아베·스가 면담도 조율"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하는 한일정책협의대표단 정진석 단장 등이 지난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2.04.25. xconfind@newsis.com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으로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이 25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나설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일본을 중시하는 자세가 선명하다고 평가하고, 오는 2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면담이 최종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25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은 오는 27일 도쿄(東京)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면담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에서 5월10일 윤 당선인 취임식을 계기로 한 방한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양국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단은 25일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 전 재무상과 조찬 모임을 가진다. 강제징용 등 문제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이후 같은 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과 면담한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이외에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와의 면담을 조율하고 있다.
대표단의 방일에 대해 요미우리 신문은 "윤 당선인의 대표단 파견은 동맹국인 미국에 잇따른 것이다. 일본을 중시하는 자세가 선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8일까지 체류하며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해 문재인 정권 아래 악화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만, 산케이는 "기시다 총리는 한국 측의 태도를 파악한 다음 대표단과 면담을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그 배경에는 "지금까지 (한국) 새로운 정권 발족에 따른 기대가 배신당한 경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수파인 박근혜 정권 발족 때에는 한일 관계개선 기대가 부풀었으나 대일 비판을 거듭하며 관계가 악화된 적도 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관계 개선) 분위기가 선행되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대세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신문은 기시다 정권이 강제징용 소송, 일본군 위안부 소송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의 '국제법 위반' 상태를 해결하도록 차기 한국 정권에도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한일 개선을 위한 '화해'에는 신중한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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