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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 NBA 토론토의 포워드 스코티 반스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습니다.
NBA는 반스가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는데, 반스는 100명의 기자와 방송인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으로부터 총점 378점을 받아 363점을 받은 에번 모블리(클리블랜드)를 15점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15점 차는 1~3위 표에 각각 다른 가중치를 둬 점수로 환산해 우열을 가르는 현재 신인상 투표 시스템이 마련된 2002-2003시즌 이후 수상자와 2위 후보자가 보인 가장 작은 격차입니다.
반스는 데이먼 스타더마이어(1995-1996시즌), 빈스 카터(1998-1999시즌)에 이어 토론토가 배출한 역대 3번째 신인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올해 21세로 플로리다주립대에서 1학년만 보내고 202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토론토에 지명된 반스는 올 시즌 74경기에 선발 출전해 35.4분을 소화하며 15.3점, 7.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신인 중 출전 시간에서는 최장을 기록했고, 득점과 리바운드에서는 3위에 자리했습니다.
반스는 "신인상을 받는 게 올 시즌 목표였지만,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하는 데에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토는 반스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콘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에서 1승 3패로 뒤져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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