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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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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신인상에 토론토 포워드 반스…역대 최소 격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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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NBA 신인상 받은 스코티 반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포워드 스코티 반스(21)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해의 신인'으로 뽑혔다.

NBA는 24일(한국시간) 반스가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반스는 100명의 기자와 방송인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으로부터 총점 378점을 받아 363점을 받은 에번 모블리(클리블랜드)를 15점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5점 차는 1~3위 표에 각각 다른 가중치를 둬 점수로 환산해 우열을 가르는 현재 신인상 투표 시스템이 마련된 2002-2003시즌 이후 수상자와 2위 후보자가 보인 가장 작은 격차다.

반스는 데이먼 스타더마이어(1995-1996시즌), 빈스 카터(1998-1999시즌)에 이어 토론토가 배출한 역대 3번째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1학년만 보내고 202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토론토에 지명된 반스는 올 시즌 74경기에 선발 출전해 35.4분을 소화하며 15.3점, 7.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인 중 출전 시간에서는 최장을 기록했고, 득점과 리바운드에서는 3위에 자리했다.

반스는 "신인상을 받는 게 올 시즌 목표였지만,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하는 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반스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 콘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에서 1승 3패로 뒤져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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