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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포스트 코로나'에 K팝 그룹 월드투어 봇물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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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바야흐로 전 세계가 '포스트 코로나'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 역시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등 일상 회복을 위해 서서히 걸음을 옮기고 있는 가운데 국경을 넘은 활동 반경의 K팝 가수들 또한 해외 투어에 본격 시동을 건다.

K팝 가수들의 해외 투어 물꼬는 방탄소년단(BTS)이 텄다. 지난해 11월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를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이어간 이들은 회당 5만 명, 총 20만 명의 현지 팬들을 만났다. 온라인 스트리밍까지 합치면 4회 공연을 통해 무려 62만4천 명과 호흡했다.

트와이스 역시 지난 2월 미국 투어에 이어 23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3일간 공연을 이어간다. 당초 도쿄돔 2회 공연을 예정했던 트와이스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회 추가, 총 3회 공연을 펼치는데 도쿄돔에서 3회 공연을 선보이는 건 K팝 걸그룹 중 트와이스가 최초다.

이들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 투어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5월 14일 LA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앙코르 공연은 회당 2만 2천석 규모인데 트와이스는 앙코르 공연 역시 매진시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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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4세대 K팝 대표주자'들도 세계 전역에서 K팝 팬들을 만난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에서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고 이후 6월 11일~12일 일본 고베, 18~19일 도쿄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이들은 29일 미국 뉴어크 7월 1일 시카고, 3일 애틀랜타, 6일 포트워스, 9일 LA, 12일 오클랜드, 14일 시애틀 공연으로 미국 팬들을 만난 뒤 다시 26~27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마무리한다. 2년 5개월 만의 대면 투어인데다 최근 1~2년 사이 '빌보드 200' 1위에 빛나는 급성장을 이뤄낸 만큼 매서운 현지 팬덤의 환호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티즈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투어를 시작한다. 이들은 이후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5개 도시에서 아레나 급 규모의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 유럽 투어를 마무리한 뒤에는 7월 요코하마에서 첫 일본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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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 에이키즈와 함께 '즈즈즈' 삼총사로 묶이는 더보이즈 역시 데뷔 첫 월드 투어에 나선다. 이번 투어는 북미와 유럽을 오가는 여정으로 꾸며진다. 5월 29일 LA를 시작으로 시카고 등 미국 6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이후 유럽으로 옮겨 6월20일 영국 런던, 2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 유럽 4개 도시에서 현지 팬과 만난다. 미주 유럽 투어를 마친 뒤에는 국내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새 앨범 '셰이프 오브 러브'를 발표하는 몬스타엑스도 5월부터 투어에 돌입한다. 이들은 5월 21일 뉴욕을 시작으로 6월 11일 LA까지 북미 지역에서 9차례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

NCT 127도 5월 22일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5월 28~29일 도쿄돔, 6월 25~26일 오사카 쿄세라돔 등 3개 도시에서 총 5회에 걸친 돔투어를 열고 일본 팬들을 만난다.

또 이달 초 유럽 6개국 7개 도시 투어를 진행한 그룹 엠시엔디(MCND)는 오는 6월에는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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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사진|KQ엔터테인먼트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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