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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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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 장인' 최지만, MLB닷컴 타자 파워랭킹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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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시즌 초반 맹활약 중인 최지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 시즌 출전한 11경기에서 모두 출루한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문가들이 뽑는 'MLB닷컴 타자 파워랭킹'에서 8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2022시즌 첫 타자 파워랭킹 1∼10위를 공개했다.

개막 후 약 보름 동안 빅리그 투수들을 위협한 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도 당당하게 8번째 호명됐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탬파베이에 입단해 지난 2년(2020∼2021년) 동안 견고한 타자이자, (화려한 세리머니 등으로) 팀 분위기를 살리는 데 공헌한 선수다. 그런데 올해는 그의 이름이 미국 전국에 더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인 타자인 최지만은 11경기에서 21번이나 출루하며 아메리칸리그 최고인 출루율 0.533을 기록 중"이라고 최지만을 8위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최지만은 11경기에 모두 출루하는 등 28타수 11안타(타율 0.393), 볼넷 11개로 탁월한 출루 능력을 뽐냈다.

그의 시즌 초 활약에 타자 파워랭킹을 정하는 MLB닷컴 패널들도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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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빅리거 스즈키 세이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랭킹 1위는 놀런 에러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차지했다. 에러나도는 11경기에서 타율 0.405, 5홈런, 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49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일본 대표팀 4번 타자 출신으로 올해 빅리그 무대에 입성한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는 3위를 차지했다.

스즈키는 13경기에서 타율 0.343, 4홈런, 12타점, 출루율 0.520, 장타율 0.743을 기록하며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동시에 과시하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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