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톰 로테 개인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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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또 한 명의 유망주가 등장했다. 톰 로테(17)가 그 주인공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전반 24분 톰 로테가 선제골을 넣었고 26분과 28분, 34분, 38분 악셀 비첼, 마누엘 아칸지, 엠레 잔, 엘링 홀란드가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는 한 골씩 주고받으며 경기는 6-1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마르코 로제 도르트문트 감독은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로테에 관해 이야기했다.
키 188cm의 장신 윙백인 로테는 2004년생의 어린 선수로 이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그는 전반 26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승기를 가져왔다. 로테는 이 득점으로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4위에 올랐다.
독일 '루어 나흐리히텐'에 따르면 로제 감독은 "이번 승리는 선수 개개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승리다. 톰 로테를 제외하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선발로 출전해 88분을 활약한 로테는 1골 이외에도 79%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2회, 클리어링 3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우리는 오랫동안 로테를 관찰해왔고 그의 자질을 알고 있었다. 그는 여름 훈련에 함께했고 훌륭한 경기를 치렀다. 첫 시작부터 활약을 펼쳤다. 나이에 비해 매우 뛰어난 경기를 치렀다"라고 전했다.
로제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우리 1군 팀에 녹아들어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은 이 구단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더 많은 장점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경기 승리를 거둔 도르트문트는 승점 63점을 기록하며 1위 바이에른 뮌헨(69점)과 6점 차를 유지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톰 로테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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