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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구FC가 중국 산둥을 7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브라질 출신 제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군 선수들을 내보낸 중국 리그 챔피언 산둥에 골 세례를 퍼부었습니다.
제카가 3골을 몰아쳤는데요, 백패스를 걷어내려던 상대 골키퍼가 넘어지자 공을 빼앗아 첫 골을 넣었고, 크로스를 몸을 날려 밀어 넣으며 추가 골, 그리고 감각적인 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대구는 라마스의 화끈한 중거리포를 포함해 7대 0 대승을 거두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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