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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럿코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8일 NC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다시 반등했다.
SSG가 시범경기에서 플럿코의 공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점, 또 13일까지 압도적인 리그 최강 타선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반전이라고 할 수 있다.
플럿코는 지난달 21일 SSG와 시범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탈삼진 7개 포함 퍼펙트 피칭을 했는데 4회 추신수-최지훈-한유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바뀐 투수 최용하가 이 주자 3명을 모두 들여보내 플럿코의 실점은 3점이 됐다.
SSG 타선은 13일까지 팀 타율 0.270, OPS 0.738 모두 리그 1위에 올라 있었다. OPS 0.700을 넘긴 유일한 팀이다.
그러나 플럿코는 주 무기 커브를 앞세워 SSG 타선을 잠재웠다. 1회 최정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계속된 위기를 커브로 이겨냈다. 1사 1, 2루에서 최주환에게 커브를 던져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2회에는 삼진 3개를 잡았는데 이 가운데 2개가 커브에서 나왔다. 4회 2사 3루 위기에서 이재원을 삼진 처리한 공 역시 커브였다. 플럿코가 던진 98구 가운데 커브가 21구였다. 직구 53구, 슬라이더 10구, 체인지업 9구, 커터 5구를 더했다.
플럿코의 커브 회전 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상위 5%에 속했다. LG 입단 후 커브 구사 방법을 손보면서 위력이 배가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뜬공 위주의 맞혀 잡는 투수였던 플럿코가 KBO리그에서는 삼진 잡는 투수로 바뀐 배경이기도 하다.
한편 플럿코는 3.27이었던 평균자책점도 2.65까지 낮췄다. 팀이 5-1로 이기면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함덕주(1이닝)-이정용(2이닝)이 플럿코의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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