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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이틀 연속 홈런' 최지만, MLB 타율 · OPS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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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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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선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타율과 출루율, OPS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은 이틀 연속 홈런과 함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최지만의 올 시즌 성적은 16타수 9안타(2홈런) 6타점 5볼넷 타율 0.563입니다.

규정 타석을 채운 MLB 전체 타자 중 타격 1위이고, 출루율(0.667)과 OPS(1.730)는 전체 1위, 장타율(1.063)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놀런 에러나도(1.188)에 이어 2위입니다.

1회 3루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3대 0으로 끌려가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프랭키 몽타스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깥쪽 꽉 찬 직구를 그대로 흘려보내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8회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하진 못했습니다.

경기에선 숀 머피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운 오클랜드가 탬파베이에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탬파베이는 7회 투아웃 1, 2루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면서 1점을 더했지만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4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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