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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푸이그 만루포·이정후 3점포…키움, NC 대파하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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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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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렸습니다.

키움은 오늘(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이정후의 선제 3점 홈런과 야시엘 푸이그의 쐐기 만루홈런을 앞세워 10대 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키움은 4위를 지키며 초반 순위경쟁을 이어갔습니다.

키움은 1회 말 이용규와 김혜성이 연속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이정후가 NC 선발 송명기로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습니다.

2회에는 김주형의 우전안타와 박찬혁의 2루타로 원아웃 2, 3루에서 이용규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6회에는 NC 내야진의 어설픈 수비와 사사구 4개로 2점을 먼저 뽑았고, 계속된 투아웃 만루에서 푸이그가 좌중간 담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푸이그는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키움 선발 최원태는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6대 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롯데는 1회 초 신인 조세진의 2루타와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점을 뽑았고 2회 초에는 정훈의 희생 뜬공으로 1점을 보탰습니다.

KIA는 2회 말 한승택이 3점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지만, 롯데는 3회 초 한동희가 KIA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뿜어 다시 5대 3으로 앞섰습니다.

KIA는 6회 말 무사 만루에서 한승택이 밀어내기 몸맞는공으로 1점을 만회했습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병살타를 친 탓에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8회 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투아웃 김호령과 한승택의 연속 안타에 이어 대타 고종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6대 5로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했습니다.

수원에서는 강진성이 2타점을 수확한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3대 1로 꺾었습니다.

2연승을 거둔 두산은 3위를 지켰고, 3연패에 빠진 '디펜딩 챔피언' KT는 8위로 처졌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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