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신준우(21)를 2군으로 보낸 배격을 설명했다. 키움은 이날 신준우와 투수 박주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내야수 강민국과 투수 윤정현을 불러올렸다.
신준우는 홍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눈여겨본 내야수였다. 안정적인 수비력이 돋보였기 때문. 실책과 실수만 적다면 주전 유격수로 키울 뜻까지 내비칠 정도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신준우는 부담감 탓인지 시범경기부터 주춤하더니 개막 후로는 더더욱 자신감을 되찾지 못했다. 2경기에 대수비로 출전해 1실책을 기록한 게 전부다.
홍 감독은 "신준우의 수비력을 겨울부터 높이 평가해 시즌 때 중요한 임무를 맡기려고 구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범경기 때 위축되고, 개막전에 실책을 하면서 더 위축된 것 같다. 경기 수가 계속 줄고 있고 나이도 어린 선수라. 경험을 더 쌓았으면 했다. 2군에서 경기를 뛰면서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고 했다.
신준우가 빠진 자리는 강민국을 불렀다. 강민국은 지난달 28일 kt 위즈와 시범경기에 출전했다가 튀어오른 타구에 얼굴을 맞아 턱뼈가 골절돼 재활하고 있었다.
홍 감독은 "강민국은 턱뼈가 완전히 골절된 것은 아니고 금이 간 상태라 컨디션 조절에는 큰 지장이 없다. 지난 주말에 2군에서 경기를 뛴 결과 후유증도 없어서 콜업했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송성문(3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주형(유격수)-박찬혁(1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