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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봄날에 더 걷기 좋은 '1000리길' 11개 노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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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구불5길·고창읍성길 등…"생태관광 명소 거듭날 것"

연합뉴스

고창읍성 성곽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11일 봄날에 더 걷기 좋은 '1000리길' 11개 노선을 선정했다.

전북 1000리길은 도내 14개 시군에 걸친 405㎞에 달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모두 44개 노선으로 아름다운 해안을 볼 수 있는 해안길, 수변 경관을 조망하는 강변길, 산과 들의 경치를 감상하는 산들길, 가을철 물안개가 장관인 호수길 등 4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중 봄날에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된 노선은 군산 구불5길, 익산 웅포곰개나루길, 정읍 정읍사 오솔길 1코스, 남원 지리산둘레길 2코스 및 교룡산 둘레길, 진안 마이산길, 무주 예향천리 금강변마실길 1·2코스, 임실 섬진강길, 고창 고창읍성길, 부안 적벽강 노을길이다.

대표적으로 군산 구불5길은 은파호수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출발해 공원을 한 바퀴 돌아오는 길이다.

봄마다 주변에 늘어선 벚나무 군락에 연분홍 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한다.

또 고창 읍성길은 고창읍성을 온전히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길이다.

고창읍성길 한 바퀴를 돌면 다리가 낫고 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 승천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도는 이들 11개 노선을 비롯해 관광객이 1000리길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표지판과 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 1000리길이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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