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더 시티' 팝업을 찾은 Josette와 Madinah.(사진=정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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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모녀가 공연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개최를 기념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를 테마로 한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를 통해서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AREA15 / The Grounds에서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가 열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전 팝업스토어에는 이미 많은 상품이 판매 완료되어 있었다. 의류 상품의 경우 특정 사이즈는 품절이 안내되기도 했다. 맞은편에는 팝콘, 햄버거 등 간이 푸드코트가 마련돼 손님맞이에 한창이었다.
라스베이거스 '더 시티' 팝업.(사진=정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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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팝업스토어 앞에서 딸 Josette과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Madinah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 모녀는 공항에서 바로 현장으로 찾아왔다. “팝업스토어에서 ‘인더숲’ 문구류와 스티커를 샀다”며 보여준 두 사람은 “이미 많은 상품이 매진됐다”며 아쉬워했다.
딸의 팬심이 엄마까지 움직였다. 2019년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입덕(누군가의 팬이 되다)한 Josette은 “친구가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는데 흥미로웠다. 밝은색의 영상이 마음에 들었다”고 회상했다. “나는 랩 라인을 좋아한다”고 밝힌 Madinah는 “방탄소년단이 내 삶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내게 힘을 불어넣어 줬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두 사람은 라스베이거스에 처음 방문했다. Madinah는 “매번 TV로만 봤는데, 이번이 방탄소년단을 실제로 보는 공연도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Madinah는 “음악을 만드는 걸 멈추지 말아 달라”는 진심을 담아 방탄소년단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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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Madinah는 K드라마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좋아하는 작품과 배우를 묻자 “너무 많아서 고를 수 없다”고 행복한 웃음을 터트린 그는 “‘이태원 클라쓰와 박서준을 좋아한다”고 답하며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 “이제 사진전을 보러 가려 한다. 이미 온라인에서 사진을 구경했는데, 마음에 들었다. 사진전을 관람하고 나면 노래를 들으며 공연 시작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한편, 팝업스토어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에는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이 준비됐다.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서만 판매되는 ‘시티 시그니처’ 상품은 이번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를 테마로 제작되어 팝업스토어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상품 판매뿐 아니라 팬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에 맞춰 ‘Dynamite’의 농구장, ‘Butter’의 엘리베이터, ‘Permission to Dance’의 셀프 런드리샵 등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구현하는가 하면,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TinyTAN)의 입체 조형물, 댄스 플로어(Dance Floor) 등을 설치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하이브 뮤직 제공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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