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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무안타' 김하성 곧장 벤치행…SD 최고 유망주 '8번-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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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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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개막 단 1경기 만에 벤치로 밀려났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나설 유격수로 22살 루키 CJ 에이브람스를 예고했다.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인 에이브람스는 마이너리그에서 349타석을 버틴 끝에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루크 보이트(지명타자)-에릭 호스머(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윌 마이어스(우익수)-에이브람스(유격수)-호르헤 알파로(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션 머나야다.

김하성은 8일 애리조나와 개막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 손목 골절로 이탈한 여파였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의 대체 1순위는 김하성이라고 예고한대로 기용했으나 개막 단 1경기 만에 유망주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김하성은 시즌 첫 경기에서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2득점에 기여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를 기록한 뒤로 늘 타격에 물음표가 붙는 김하성이라 긍정적인 결과는 아니었다.

에이브람스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24, 출루율 0.359, 장타율 0.514에 2홈런, 3도루를 기록하며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 봄에 보여준 뜨거운 타격감을 빅리그 데뷔전에서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메릴 켈리다.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출신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켈리는 2019년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해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64경기, 23승27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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