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 시 재수술 우려…본인 참여 의지 강하지만 움직임 최소화"
출국 인사하는 진 |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난달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이달 8∼9일(현지시간)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서 일부 곡에서만 안무를 선보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8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공지를 통해 "지난달 진은 왼손 검지 힘줄이 일부 손상돼 검지 폄근 봉합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후 회복 중인 상황에서 무리해서 움직이거나 충격을 받을 시 재수술 우려가 있어 과격한 움직임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진 |
진은 손가락 부상 영향으로 지난 4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도 안무를 하지 않고 앉아서 '버터'(Butter)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빅히트뮤직은 "본인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하지만 당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4일간 공연에서 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진은 일부 곡의 안무에만 참여하며, 무대에서의 퍼포먼스가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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